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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항 크루즈 관광객 전년대비 36.4%↑

지난해 부산항 크루즈 관광객 전년대비 36.4%↑
(출처=뉴시스/NEWSIS)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해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와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산항만공사가 발표한 '2019년 부산 크루즈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에는 총 108차례에 걸쳐 크루즈선이 입항했다.

또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을 통해 총 27만1000명의 여객(승객 18만9000명, 승무원 8만2000명)이 부산을 찾았다. 이 중 크루즈 관광객은 전년 대비 36.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5만6000명(43%↑), 미국 2만2000명(32%↑), 대만 1만8000명(345%↑), 호주 1만7000명(37%↑) 등이 늘었다.

부산항에서 선적된 크루즈 선용품은 식품 등 국내 생산품이 전년 대비 23.1% 늘어난 295억원이며, 해외 선용품도 75.3% 증가한 2602만 달러(약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사드 보복조치 이후 중국을 대신해 일본, 대만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크루즈업계에 항만시설사용료를 30% 감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과 뜻을 모아 터미널 내 '크루즈 팝업마켓' 등을 개설하는 등 부산항 크루즈 산업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인 성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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