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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이 2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비필수적인 서비스업 운영을 중단한다.
이날 CNN방송에 따르면 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서명한 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베트남은 오는 4월15일까지 비필수 서비스업 중단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전역에서 마사지 업소, 관광지, 영화관 등이 문을 닫는다. 호찌민, 하노이, 칸토, 다낭과 같은 주요 도시는 음식과 약국,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를 제외한 모든 시설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베트남 당국은 또 사무실과 학교, 병원 밖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일을 금지했다. 20명 이상 모이는 종교 활동도 제한된다.
CNN은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감축되며, 대중교통도 일시적으로 중단 또는 재조정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28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20명이 완치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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