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신용정보회사 재무현황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29개 신용정보회사는 신용조회·채권추심업무 수익성 향상으로 2019년 당기순이익 103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66억원(19.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신용정보회사는 신용조회회사 6개, 채권추심 22개, 신용조사 1개사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조회회사 2019년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대비 37억원(5.0%) 증가했으며, 6개사 모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 수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채권추심회사 당기순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대비 130억원(97.7%) 증가했다. 19개사는 당기순이익, 3개사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신용조사회사는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전년대비 23.8% 감소했다.
오는 8월 5일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으로 신용조회업의 허가단위가 세분화되고 금융분야에 마이데이터 산업이 도입되면서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전망이다.
금감원측은 "혁신 플레이어 진입을 유도하고 건전한 신용정보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신규 진입업체 심사를 엄격히 실시해 건전한 경쟁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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