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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후보, 새벽 버스 타고 첫 선거운동 ‘민생 행보’

김영춘 후보, 새벽 버스 타고 첫 선거운동 ‘민생 행보’
▲ 2일 오전 6시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부산 부산진구갑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길 시민을 만났다. 사진= 김영춘 의원 사무실

【파이낸셜뉴스 부산】 4·15 총선 부산 부산진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새벽 버스를 타고 유권자를 만나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연제구 연제공영차고지에서 시내버스 81번을 탑승해 민생행보에 만났다. 81번 버스는 부산진구 초읍동과 연지동을 거쳐 서면, 부산역까지 부산 중심지를 지나는 노선이다.

이날 김 후보는 버스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했으며, 응원의 말을 듣기도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오전 8시 부암교차로에서 유세차에 올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선거운동원도 교차로 곳곳에 배치됐다.

같은 시간, 맞수인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도 부암교차로에서 출근길 아침인사에 나서려고 했으나 김 후보 측이 먼저 자리 잡고 있어 장소를 옮기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또 2016년 총선 당시 응원 그림을 그려준 여자아이는 훌쩍 자라 이날 다시 찾아왔다. 그는 이번엔 ‘봄은 김영春, 기호 1번’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우리 주민들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이 와중에 4월 15일 투표는 매우 중요하다. 국민의 힘, 부산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실 부탁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통해 확 바꿔야 한다. 진구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길, 도약의 길로 이끌어 나가겠다”라며 “4월 15일 김영춘을 선택해달라. 반드시 부산진구에서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지선언도 잇따랐다. 이날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부산지부 등 6개 상인단체는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상공인 활동과 생업현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김영춘 후보를 지지하며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꼭 당선이 돼 중소상공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만큼 생활하고 살수 있도록 하는 것에 제 책무라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