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본사 사옥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시설개량 및 선로 유지보수 과정에서의 적정 작업시간 확보와 안전한 작업환경 만들기에 초점을 맞춘 ‘2021년 선로작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선로작업계획은 열차의 안전운행 및 철도시설물의 성능 개선을 위해 선로작업시간이 우선 확보될 수 있게 연간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2021년 선로작업계획은 1일 선로작업시간을 최소 3시간 30분으로 정해, 선로작업자간 일정의 중복을 막고 특정 장소에 선로작업이 집중되지 않게했다.
특히 1일 3시간 30분을 초과하는 선로작업에 대해서는 작업 난이도와 단계별 시공계획 등을 종합 분석해 충분한 작업시간을 확보했다.
또 열차의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낡은 철도시설물의 성능 향상을 위해 긴급작업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열차운행시간 단축 및 작업시간 확보방안을 한국철도측과 협의해 제 때 선로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적정한 작업시간을 확보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은 물론 철도시설물의 성능을 강화하고 이용객 중심의 선로사용계획도 세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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