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의와 신속지급 등 감안, 기존 '대덕e로움'에서 '아이행복·국민행복 카드'로 변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대덕구가 ‘아동돌봄쿠폰’을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 등 전자상품권 방식으로 바꿔 지급한다.
2일 대덕구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아동돌봄쿠폰에 한해 주민의 편의와 신속한 지급 등을 감안, 애초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지급 계획했던 것을 전자상품권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아동돌봄쿠폰은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달 말 기준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만7세 미만 아동 1인당 40만 원씩 지원된다.
전자상품권을 통한 돌봄포인트 지원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등의 별도 신청절차없이 기존 아동수당 지정 보호자 등이 보유한 전자상품권 카드에 포인트가 지급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돌봄포인트는 이달 초 보건복지부의 안내문자와 지급예정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 선택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3일께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아동돌봄 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지역이 대전지역으로 한정되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외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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