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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진 후보, "양평~서울 KTX 반값 요금제 도입할 것" [4.15 총선 저요!저요!]

40대 젊은 진보
평등한 대한민국 건설 목표
지역밀착형 공약 발표 
주요 분야 공공성 강화 강조

유상진 후보, "양평~서울 KTX 반값 요금제 도입할 것" [4.15 총선 저요!저요!]
유상진 정의당 경기 여주양평 후보. 유 후보는 평등한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부동산, 교통, 의료, 농업 등 주요분야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정의당
[파이낸셜뉴스] 경기 여주·양평 선거구는 수도권 중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대표 지역으로 분류된다. 13대 총선부터 20대 총선까지 32년동안 보수정당 후보들이 선거를 석권했다.

유상진 정의당 후보는 보수의 아성 여주·양평에서 '새로운 정치'로 도전장을 냈다. 그는 198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에서 시민사회학석사를 획득했다.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활동가를 시작으로 서울YMCA 시민사회운동부 활동가, 서울시립망우청소년센터 기획담당(청소년 지도사), 우리지역연구소장 등 광범위한 시민단체 활동을 펼쳤다. 양평에서 '목수'로도 활동한 이색 이력을 갖춘 유 후보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도 정평이 나있다.

2018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양평군수 선거에 출마했고 정의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진보의 입'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유 후보는 "차별 없는 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며 "여주와 양평에서부터 새롭게 정치의 방향을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아픔과 갈등의 현장에 언제나 함께했다"며 "표 계산을 하지 않고 설령 욕을 먹는 자리라도 부지런히 현장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기른 사회적 대안 발굴 역량과 중앙정치 경험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평등한 사회를 건설해 핀란드처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최고의 혁신국가, 다양성과 형평성이 존중받는 차별 없는 사회문화, 사교육과 교육비 부담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21대 총선 대표공약은 △난개발 방지, 생태도시 그린뉴딜로 도약 △보유세 강화 및 부동산 개혁 △농어촌 버스완전공영제 및 대중 교통 확대 △농지 개혁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한 농업의 세대교체 △지방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등이다.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부동산, 교통, 의료, 농업에 대한 공공성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유 후보는 국회의원 당선 시 양평~서울 KTX 반값 요금제 도입과 수서~여주~강릉 SRT 개통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만20세 청년세대에게 3000만원 규모 기초자산을 지급하고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비리 전수조사 실시 의무화 및 학력, 학벌 차별금지법 제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여성정책 공약은 강간죄 개정, 스토킹처벌법 등 '미투 3법' 입법과 육아휴직 제도 강화가 주요내용이다.

특히 유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단 하루라도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즉각 텔레그램 n번방 근절 법안 통과시켜야 한다"며 "국회의원이 되는 즉시 텔레그램 디지털 성폭력 방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진 후보, "양평~서울 KTX 반값 요금제 도입할 것" [4.15 총선 저요!저요!]
유상진 정의당 경기 여주양평 후보가 지난 3일 지역구 유세활동 중 지지자와 만나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유상진 캠프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