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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래 위원장 “당진 미래통합당 승리에 불쏘시개 되겠다”

정석래 위원장 “당진 미래통합당 승리에 불쏘시개 되겠다”
6일 김동완 후보는 21대 총선 당진시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정석래 전 예비후보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미래통합당 당진시 김동완 후보 캠프는 6일 캠프 사무실에서 21대 총선 당진시 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정석래 전 예비후보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 당진시 김 후보 선거캠프는 정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4·15 총선 채비를 마무리했다.

정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김 후보와 경쟁을 했으나 여론조사를 통해 김 후보가 공천을 받게 되자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당진시 국회의원 공천에서 컷오프된 정용선 후보가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오는 등 보수가 분열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당진의 보수 대 결집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것이 당을 수년간 지켜온 도리라 생각해 선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파탄, 외교 무능, 부정부패,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등 국정농단이 드러나고 있고 코로나19 초기대응도 미숙하다. 문 정부에 맞서 싸울 능력 있는 김 후보를 도와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승리하는데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완 후보는 “정치란 행정과는 다르다.
누가 위고 아래고가 아니라 들어와서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을 하면 그것이 자기의 지분이고 당의 지지세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것을 제가 품고 안고 가면 그것이 파트너십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자기 철학도 중요하지만 유권자의 뜻도 중요하다. 지금 유권자들이 무소속 정 후보와의 단일화를 간절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로써는 받아들여야 한다”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해주신 정치 선배인 정 위원장께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