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사업 발주액을 지난해보다 900억원(54%)이 증가한 총 184건, 2849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분야)별 발주 계획은 종합건설 6건, 2017억원, 전문공사(상・하수도 설비) 157건, 801억원, 기타(전기, 통신 등) 21건, 31억원이다.
특히 상수도본부는 건설업체의 오랜 관행 및 원・하도급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하도금대금 직접 지급,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 지역건설 자재・인력・장비 우선 참여 기회 확대 등 자발적이고 경쟁력을 갖추는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상수도본부는 원・하도급 상생 협력을 위해 지역 원도급업체는 지역 하도급 업체를 적극 추천해 신속 지원하고, 지역하도급업체는 성실시공 및 철저한 공정・안전관리로 상호 신뢰와 경쟁력을 계속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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