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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교통안전 100일 계획' 추진 효과

교통사고 14.6%, 사망사고 29.6% 감소

경북경찰청, '교통안전 100일 계획' 추진 효과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전동차에 반사지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경북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1월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생명지키기 100일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1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교통사고 14.6%(344건, 2349→2005건), 사망자 29.6%(21명, 71→50명)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00일 계획 추진 기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일몰 시간대에 경찰관들이 집중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근무를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광판, 마을앰프 방송을 통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 야간까지 이동식 과속단속을 실시하면서 단속 장소를 다변화해 과속 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캠코더를 활용해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 행위와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했다.

특히 경북경찰은 본격적인 행락철과 농번기를 맞아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일몰시간대 집중 근무, 이동식 과속 단속, 캠코더 단속 및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단속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 실시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 생계형 또는 경미한 위반 행위에 대해 계도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농기계 및 전동차 뒤쪽에 반사지를 부착하는 등 예방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지천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총경)은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려고 하면 일단 멈추는 등 사람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