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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개학 앞두고 학생 맞춤형 진료환경 제공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14명 증가한 총 8111명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개학을 앞두고 학생 맞춤형 진료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환자 발생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 공백도 메울 수 있도록 '학생 전용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학생 전담병원도 별도 지정, 유아청소년 맞춤 진료를 제공키로 했다.

또 손소독제 14만4000개, 살균소독제 8500개, 방호복 1300벌을 지원했으며, 비접촉식 체온계 6000개와 모든 학생이 13일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365만장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학교간 긴밀한 소통창구도 개설하할 계획이다. 관할 보건소에 학교전담 창구를 지정,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토록 했다.

7일 대구시와 경북도,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동시간 대비 대구는 13명이 증가한 6794명, 경북은 1명이 늘어난 1317명 등 총 8111명이다.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1명(환자 11/총 확진 185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3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해외입국자 중 1명(미국)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 확진자 1216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48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애ㅣ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9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1명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 6일 완치된 환자는 52명(병원 36, 생활치료센터 14, 자가 2)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001명(병원 2,411, 생활치료센터 2410, 자가 180)이다. 완치율은 약 73.6%(전국 64.8%)다.

총 확진환자 679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신도 4259명(62.7%), 고위험군 시설 및 집단 515명(7.6%/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1, 정신병원 203),기타 2020명(29.7%)으로 확인됐다.

한편 6일 오후 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60명이 증가한 총 1475명이다.

이중 1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896명이 음성 판정을, 14명(공항검역 6, 보건소 선별진료 8)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364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