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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정책실명제 실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주민들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실명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구민의 관심이 높고 대외적으로 영향이 큰 주요 정책의 결정·집행과정에서 담당자의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서구는 이달 16일까지 정책실명제로 운영되기를 원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평소에 관심 있는 서구의 정책사업에 대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은 정보공개법에서 정하는 비공개 사유, 단순민원 등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신청하려면 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사업명과 신청 사유 등을 기재한 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구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 달 서구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정책실명제를 통해 정책과 사업을 다루는 담당자의 책임감도 높아지고 주민들의 정책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