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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10~11일 총선투표...코로나19 격리장병도 '사전투표'

발열증상 땐 임시기표소서 투표

군 장병 10~11일 총선투표...코로나19 격리장병도 '사전투표'
(계룡=뉴스1) 장수영 기자 = 2016총선 사전투표일인 8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개나리회관에서 군 장병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6.4.8/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군 장병들이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사전투표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투표에 참여하도록 했다.

일반 장병들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벗어나 생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10일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다만 최전방 경계부대, 함정근무자 등은 사전신청을 통해 거소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4·15총선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르는 만큼 장병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과 투표절차를 준수하게 된다. 투표소 내 본인 확인시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사람과 2m 간격 유지한다. 또 발열체크를 통해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한다.

군의 예방적 관리대상 장병들은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일반 장병과 분리된 별도 차량으로 투표소로 이동하게 되며 격리장소부터 투표 후 복귀까지 차량소독, 출발 전 발열체크, 손씻기 등의 보건대책을 강구하고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확진자는 사전에 거소투표를 신청한 경우 거소투표가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