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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 텐트․취사 금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는 10일부터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 등 용유지역 해수욕장 내 텐트 설치와 취사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에 몰려들어 주민 불안감 증대 및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구는 해수욕장 주요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하고, 민관 합동으로 해수욕장 내 텐트설치 및 취사행위 금지 등을 알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수시로 코로나19 예방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의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구 관계자는 “민관합동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