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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책임연구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중소기업부문엔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이사

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책임연구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한국조선해양㈜ 박상민(왼쪽) 책임연구원과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이사. 과기정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책임연구원과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이사가 13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수상자인 박상민 책임연구원은 해상용 LNG 재기화시스템 독자모델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조선·해양플랜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대형 압축기, 터빈 등 주요 기자재들의 국산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조학래 대표이사는 다중밴드 혼합주파수 수동소자 상호변조 왜곡신호(PIM) 자동측정 분석기와 900MHz 디지털 무선마이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우리나라 이동통신 장비산업과 디지털 무선마이크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대표이사는 "이 두 가지 사업에 대한 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며, 기술혁신을 통해 해외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