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료, 처치 및 수술료, 침구치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의료비 지급
전주시가 출산가정에 2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비로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전주시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산모와 임신 15주 이후 유산·사산한 산모로 신청일 현재 전주시 거주 산모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산후치료와 관련해 산부인과와 한의원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찰부터 주사, 처치·수술, 침구치료, 추나치료, 한약제 조제 등 의료비용이다.
단, 입원비와 산후조리원비, 산후회복에 관계없는 미용비 등은 지원이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출산 후 6개월 이내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자격확인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출산 진료비를 소진 후 신청해야 한다.
이에 앞서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총 467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전주시보건소는 저출생을 극복하고 산모의 건강관리와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셋째아 이상 출생아 육아용품구입비 25만원 지원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산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산후우울증 관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모자건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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