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내 철강재 가공유통 기업인 기보스틸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시화공단내 중견 철강업체 기보스틸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기보스틸 경영진들을 만나 "철강업계의 선제적 사업 재편,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확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 또 중견기업이 우리 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분야 50개 이상의 유망 중견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기보스틸은 매출 감소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권의 만기 연장 적극 시행,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정책금융기관이 마련한 P-CBO 등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스틸은 자동차용 강판을 가공하는 매출 5000억원(2019년)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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