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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코로나 확진 3명 처음부터 격리...다른 훈련병과 안겹쳐"

육군훈련소 "코로나 확진 3명 처음부터 격리...다른 훈련병과 안겹쳐"
4.15 총선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사전투표소에서 군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투표를 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육군훈련소는 최근 입영인원중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다른 훈련병들과 동선과 생활공간이 겹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육군훈련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 인원들은 '예방적 격리대상자'로 지정해 격리된 상태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바로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절차에 따라 귀가했다"면서 "다른 훈련병들과 동선이나 생활 공간이 겹치지 않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제적으로 예방활동을 했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육군훈련소는 "훈련병들의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면서 "안전하게 교육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지난 13일 입소했다. 3명 모두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으로 확진된 20대 남성은 경남 창원에서 왔고 나머지 두 명은 대구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