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중 위안부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지난해 9월24일 서울 연대 연구사무실에서 백은종씨에게 항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의중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찾아가 몸싸움을 한 인터넷신문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모욕, 폭행,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된 인터넷신문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씨를 지난 1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백씨는 지난해 9월 류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 "매국노", "일본간첩"이라고 말하고 멱살을 잡으려 하는 등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보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찾아가 "토착왜구"라고 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류 교수와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10월 백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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