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4일까지 신청 접수, 100만원 강사료 지급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5월 4일까지 온라인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생활취미관련 음악·드로잉·북아트·건강관리·자동차관리·자율분야 등 6개로, 해당분야에 자신만이 갖고 있는 방법이나 지식이 있는 경기도민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지식(GSEEK)' 홈페이지의 지식더하기 메뉴에서 ‘도민온라인 강사 모집’을 클릭 후 지원서를 작성하고, 자기소개, 참여 동기, 강의 소개 등을 담은 자유 형식의 3분 이내 영상과 함께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이 완료되면 31개 시·군 추천을 받아 구성된 도민이 직접 심사에도 참여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도민 온라인강사로 선발되면 스피치교육, 강의전략, 교수법 등 일정의 강사양성교육을 받게 되며, 현직 크리에이터에게 멘토링을 받는 특전과 함께 100만원 내외의 강사료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마치고나면 전문 제작진 촬영을 통해 온라인평생학습 콘텐츠로 완성된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경기도 지식 플랫폼에 탑재돼 다른 학습자에게 공유된다.
앞서 지난해 진행된 온라인강사 시범운영 사업에는 25명 모집에 338명이 신청해 15:1의 경쟁률을 보인바 있다.
당시 선발된 도민 온라인강사는 고등학생, 주부, 은퇴한 사업가, 소방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도민들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초유의 온라인개학을 실시한 것처럼 평생교육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식 플랫폼을 통해 학습한 도민이 온라인강사로도 활동하는 선순환 체계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식은 온라인개학을 맞아 전국 교사들의 요청으로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13개시도 부모교육, 외국어, IT, 자기개발, 생활·취미, 청소년교육 등 총 1300여개의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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