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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에 가치를 입힌다

지역가치 담은 공공건축·공간 조성으로 도시경쟁력 향상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품격 있는 명품건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에 대한 ‘총괄건축가’를 위촉해 본격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6일 위촉된 초대 총괄건축가 이성관씨(㈜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대표)는 대전시의 공간정책 및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제시와 주요사업에 대한 총괄 조정·자문을 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총괄건축가는 올해 대전시의 베이스볼 드림타운, 센트럴파크 조성 사업 등 12개 주요사업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총괄 자문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제2시립도서관 건립 △한밭도서관내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3.8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대덕구청사 건립 △중구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청소년 수련원 건립) △갈마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사업 등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6개 사업에 대한 현장 및 총괄 자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총괄건축가는 건축정책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임해 대전시 건축행정과 건축문화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 및 활동, 공공건축 사업 심의 등을 수행하며, 종합적인 공간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시는 공공건축 및 공간환경사업에‘총괄 및 공공건축가’를 참여시켜 사업 초기 기획단계에서 전문성을 보완하고 준공·유지관리까지 내실을 기하게 된다.

류택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역량 있는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디자인 향상은 물론 지역특성이 녹아있는 품격 있는 공공건축물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대전의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