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청의 남자직원이 동료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초 경찰서에 입건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장 비서실 소속 남자직원 A씨는 지난 4·15 총선 전날 회식을 마친후, 만취한 여성 동료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은 해당 남성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는 남자 직원을 타 부서로 발령조치 한 상태다.
이와관련 서울시는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해당 가해 직원에 대해서는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경찰 조사와 별개로 자체적인 상황 파악 중"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아직 경찰의 수사개시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