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중 가장 밝은 샛별(금성)을 내 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다음주 중 금성의 밝기는 -4.73등급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25일 밝혔다. 이 정도면 1등성보다 200배 밝고, 북극성보다 1000배 더 밝게 빛나는 것이다. 과학관은 금성의 지금 밝기는 -4.72등급이지만 내주 중 금성의 거리가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급격히 밝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금성은 지구와 가까울수록 초승달처럼 가늘어진다. 내주가 지나면 지구와 더 가까워지고 가늘어져 별의 밝기는 오히려 감소하게 된다. 5월 중순 이후에는 금성이 태양과 가까워져 보기 어려워지고 6월 4일이면 해와 금성, 지구가 일직선이 돼 볼 수 없게 된다고 과학관은 전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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