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을 시작함에 따라 사실상 실직상태가 된 방과후학교 강사들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긴급생활자금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등교개학 연기 장기화로 사실상 실직상태가 된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지원 대책 방안으로 긴급생활자금 비상금대출상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0학년도 각급학교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계약이 체결(예정)한 방과후학교 강사라면 비대면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내내 신청할 수 있고 최대 300만원까지 3.3%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통신등급 9등급일 경우 대출금리가 9.9%였지만 농협 자체상품인 '올원 비상금 대출'을 활용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3.3%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 학교 강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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