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최고 기술장인인 '달구벌 명인'을 선정, 이를 통해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다.
'달구벌 명인'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사람 중 '대구시 달구벌 명인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선정된다.
지난 2013년 처음 시행 후 올해 8회째로 현재까지 총 35명의 달구벌 명인이 선정됐다. 선정된 달구벌명인에는 명인증서, 명인패 및 배지(badge)를 수여하고 매월 50만원씩 5년간 기술장려금도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전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현재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계속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으로서 동일 분야에서 대한민국 명장이나 타 시·도 명인(장) 또는 최고장인 등에 선정된 경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지역기술인은 해당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구·군에서 추천을 받아 시 일자리노동정책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다.
올해 달구벌명인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지 않으며, 이-메일 질의응답 또는 전화로 대체한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달구벌명인 제도는 지역 산업현장의 우수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해 기술발전과 산업경쟁력을 높이고자 도입됐다"면서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숨은 인재들이 많이 발굴, 기술인이 우대받는 능력중심 사회로의 저변확대와 지역 기술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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