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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포스트 코로나 대책 핵심은 경제, 사각지대 발굴 지원하겠다"

10회째 페이스북 생중계 통해 "경제주체 지켜내는 일 시급" 강조

백군기 용인시장 "포스트 코로나 대책 핵심은 경제, 사각지대 발굴 지원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8일 "Post(포스트)-코로나 대책의 핵심은 경제"라고 강조하며 "정부 등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특히 이들을 위한 2차 추경을 5월 중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추진해 포스크 코로나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이날 10번째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3주 동안 용인시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고, 또 잘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경제적으로는 IMF 금융위기 때보다 큰 피해를 유발했고, 그 피해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위기 국면에서 경제주체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용인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올해 570억원 규모의 용인와이페이를 신규 발행하고, 경기도와 함께 한 2126억원의 재난기본소득, 초·중·고생 돌봄지원금 137억원, 아동돌봄쿠폰 259억원을 지급하는 등 3092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역에 융통되도록 했다.

백 시장은 특히 "정부 등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을 구제할 수는 없지만, 정말 어려운 사람들을 계속 추가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나 시의 지원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구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건물주·점포주에 대해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백 시장은 최근 시가 착한 임대인이나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휴업자 등에게 최대 50%까지 건축물 재산세를 감경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의결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한편, 백 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한 뒤 이번 주까지 10회째 매주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시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대책 등을 발표하며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