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을 마련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학생들의 재정 지원을 위한 특별 장학금도 별도로 지급한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한 ‘코로나19 긴급 지원금’은 총 3000만원 상당으로 2020학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제외한 재학생 중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인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긴급 지원금을 신청하는 학생들은 심사를 거쳐 1인당 최대 2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기존에 다른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며, 현재 미국 캠퍼스에서 학업 중인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들도 가능하다. 2020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들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생활 지원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이와 별도로 학생들의 재정 지원을 위해 총 40만달러의 특별 장학금을 제공한다.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은 2020학년도 가을학기와 2021학년도 봄학기 재학생들에게 제공되며, 학기당 500달러씩 등록금 감면의 형태로, 최대 1000달러의 혜택을 받게 된다.
자격 요건에 부합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장학금이 지급된다. 각 학기 신입생들의 경우는 별도의 생활 지원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과 장학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학생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는 2020년 봄학기에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입학생을 선발한 바 있으며,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진을 배출한 바 있는 경제학과와 세계 50위권을 상회하는 국제학과 등과 더불어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등 100% 영어로 진행되는 학사 과정들이 개설되어 있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 캠퍼스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이번 긴급 지원금과 특별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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