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국제전기차엑스포 6월 개막…화상컨퍼런스·사이버전시 등장

6월17∼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코로나19 차단 관람객 안전 최우선

국제전기차엑스포 6월 개막…화상컨퍼런스·사이버전시 등장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던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IEVE)가 오는 6월 17∼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올해 엑스포 주제는 ‘전동화의 개념을 새롭게 규정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컨텐츠인 이모빌리티(e-mobility)·인공지능(AI)과 결합된 자율주행·신재생에너지와 충전기·배터리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전시·콘퍼런스와 기업 간 거래(B2B), 현장 시승·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B2C 주요 부문을 강화하되, 글로벌 B2B 미팅과 콘퍼런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상 컨퍼런스 시스템도 도입한다.

전시 부문에서는 ‘사이버 전시’를 활용해 글로벌 전기차를 엑스포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방역활동도 강화된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1일 입장객도 최대 300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발열검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 ‘이카(eCar)’도 지급한다. 등록 입장객과 컨퍼런스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이카는 행사장 내에서 식음료 구입할 수 있고, 제주사랑상품권·농산물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그룹인 라이징 타이드 펀드(Rising Tide Fund), 블룸버그NEF(BNEF), 중국전기차100인회 등도 공동 협력 방식으로 참가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