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관할 구역 정중앙에 위치해 지휘권 행사에 탁월
사통팔달 도로망과 고속철 등 교통인프라, 수도권 ․ 충청권 접근성 우수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와 관련, "객관적인 조건들을 따져 볼 때 평택이 최적지임이 분명하다"며 "신청사 유치 꼭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유치는 평택시를 비롯해 9개 시·군이 경쟁 중이며, 오는 5월 결정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리적 여건과 교통 인프라, 기관 간 협업과 공조, 정주 환경 등 타 후보지와 차별화 된 다양한 장점을 내세워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지리적 여건 상 반경 100km 이내에 전국 인구 70%가 거주하는 경기 남부와 서해안권 거점 도시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할 구역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휘권 행사에 탁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3개 공항(인천, 김포, 청주)에 1시간 내 도착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이 연결돼 있다.
또 서부내륙화고속도로(평택항~부여~익산)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어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과의 접근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울까지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SRT 평택지제역과 동탄에서부터 연결 예정인 GTX 등 철도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이와 더불어 해군2함대 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는 물론 주한 미군기지가 위치한 국가안보 요충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각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업과 유기적 공조가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유치될 경우 근무하게 될 직원들과 가족들의 정주 환경도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창 입주가 시작된 고덕신도시에는 국제교류단지·종합행정타운·예술의 전당·국제교육기관·종합의료시설·중앙공원 등 주요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교육과 문화, 예술, 의료 환경을 갖춘 전국적으로도 손색없는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현재 유치전에는 평택시를 비롯 9개 시·군이 참여해 경쟁 중이다.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2곳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대상지는 5월중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부지는 객관적인 조건들을 따져 볼 때 지휘권 범위, 지리적 여건, 기관 간 유기적 협조, 정주 생활권 등 평택이 최적지임이 분명하다”면서 “신청사 유치로 52만 평택시민의 염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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