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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73조 큰 손 새마을 신용공제 대표에 류혁

[단독][fn마켓워치]73조 큰 손 새마을 신용공제 대표에 류혁
[파이낸셜뉴스] 총 73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임 신용·공제사업 대표에 류혁 아이스텀자산운용 공동대표가 낙점됐다. 전임 권광석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영전하면서 신용·공제사업 대표가 그동안 공백였다.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박천석 전 흥국생명 재무기획심사 담당 상무와 시너지도 주목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용·공제사업 대표 후보에 류 대표를 낙점하고, 7일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는다. 22일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승인받는 과정을 거쳐 신용·공제사업 대표 선임을 마무리한다.

앞서 4월 23일 열린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최종 면접에는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중앙회 자금운용부문장(CIO),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류 대표 등이 참가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1300여 개 새마을금고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검사한다. 신용공제 대표는 새마을금고 자산 중 20~30% 상당 여유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고, 각종 공제(보험)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정부가 2014년 권력 분산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상근이사로 바꾸면서 상근이사인 신용공제 대표 권한이 커졌다. 신용공제 대표는 전무이사, 지도이사 등과 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 상근이사로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사실상 이끄는 위치다.

류 대표는 1963년생으로 삼성생명을 거쳐 한국토지신탁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낸 류 대표는 2005년 아이스텀자산운용에 합류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