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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안동소주, 미국 수출에 이어 군납 성사

16.9% 저도주 생산으로 인기몰이

명품안동소주, 미국 수출에 이어 군납 성사
명품안동소주가 수출길에 오르기 위해 컨테이너에 실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명품안동소주(안동시 풍산읍 노리)는 6일 오전 '참조은 안동소주' 16.9%(360㎖) 20피트 한 컨테이너 분량(2만4000병/4800만원)을 미국 괌으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수출한 제품이 미국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올해 수출로 이어지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윤종림 대표는 이번 수출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경제침체가 우려되는 현시점에서 명품안동소주의 수출은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돼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그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수출이 이어지고, 군납도 이뤄낸 만큼 더 많은 소비자에게 명품 안동소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품안동소주는 수출 소식에 앞서 지난 2월 국군복지단과 계약 성사로 3월부터 참조은 안동소주 16.9%(360㎖)를 국군복지단에 납품하고 있다.

기존의 안동소주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누구나 편하게 부담 없이(가격, 도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납품의 주요 요인이다.

권재인 시 유통특작과장은 "수출장려금 지원, 포장재 지원, 지리적표시증명표장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역 전통주의 계승·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