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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도입…23대 공모

광명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도입…23대 공모
광명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안내문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덤으로 인센티브도 챙긴다.

광명시가 관내 등록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이에 참여할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를 위해 가정-상가 등 건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탄소포인트제를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는 제도다.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주행거리이며, 감축률과 감축량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참여실적을 평가한다. 실적은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인정하며 10만포인트는 10만원으로 환산해 연 1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광명시는 올해 23대를 선착순 모집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할 예정이며, 가입 대상은 광명시 등록차량 중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이다.
다만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자동차 번호판 사진, 누적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박민관 기후에너지과장은 10일 "온실가스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가정-상가 등 건물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탄소포인트제로 약 6100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됐는데, 자동차 분야까지 더해지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