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다녀온 30대 여성…코로나19 확진 이틀 전부터 9일까지 조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제주지역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대 여성)의 역학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10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제주지역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대 여성·피부관리사)에 대한 대면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1차 동선을 공개했다. 도는 A씨가 근무한 ‘더고운의원’을 방문했거나, A씨와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탑승한 도민 중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코로나19 제주지역 14번째 확진자 진술에 따른 동선(5월7일~5월9일)
□ 5월7일
- 08:34~08:56 버스(347번) 타고 출근(승차: 제주시 삼화지구3단지, 하차: 제주영지학교)
- ‘더고운의원’내 근무(접촉자 : 방문객 127명 방문객·동료직원 11명)
- 18:30~18:59 버스(342번) 타고 귀가(승차: 제주중앙여고 광양방면, 하차: 삼화부영1차아파트)
□ 5월8일
- 08:29~08:54 버스(347번) 타고 출근(승차: 삼화지구3단지, 하차: 제주영지학교)
- ‘더고운의원’ 내 근무
- 20:30분경 지인 자차 타고 귀가
- 20:30~21:00 삼화지구‘Y식자재마트’ 방문
□ 5월9일
- 08:31~08:52 버스(347번) 타고 출근(승차: 삼화지구3단지, 하차: 제주영지학교)
- 16:00 지인 자차 이용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 21:00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양성 확인
- 23:10 구급차 이용 제주대학교병원 이송(도착)
*** 환자진술과 CCTV 기록, 신용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수신 메시지 등을 통해 이동경로 확인.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음.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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