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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석부대표 김영진, 원내대변인 박성준·홍정민

민주당 수석부대표 김영진, 원내대변인 박성준·홍정민
홍정민 원내대변인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 김영진 의원, 원내대변인에 초선 박성준, 홍정민 당선인을 발표했다.

먼저 야당과의 물밑 협상 및 소통을 담당하게 될 김 수석부대표는 당 내 전략가이자 소통 전문가로 통한다. 김 원내대표는 "김 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전략통"이라며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의 잘된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혁신하는 '계승과 혁신'의 관점을 강조하며 "21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소통하고 대화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내대변인에 임명된 박 당선인과 홍 당선인은 당 내 현안과 의견을 전달하고 언론과의 소통도 담당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변인은 20년 넘게 방송사에서 근무한 베테랑 방송인 출신"이라며 "복잡한 사안도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정책과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국민들께 잘 설명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여성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홍 당선인에 대해선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은 정책통"이라며 "변호사, 경제학 박사, 융복합 금융전문가, 벤처기업 CEO 라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진 전문가 중 전문가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민주당이 나아갈 길의 적임자"라며 힘을 실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