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신생동·신흥동 삼성·풍림아파트 사잇길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형.화물차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는 삼성·풍림아파트 사잇길 대형.화물차량 통행제한이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삼성.풍림아파트 사잇길 대형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비산먼지, 차량소음 및 교통사고가 우려 된다는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심의가 이뤄졌다.
중구는 민원을 제기한 아파트 주민 연명부와 80%에 달하는 민원발생토지 내 가설건축물 건축주의 협조 동의서, 주변지역여건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해 세 번에 걸친 심의요청 끝에 제3차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가결을 이끌어 냈다.
이번 결정으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형.화물차(2.5t 이상)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조속한 시일 안에 도로표지판를 설치하고 우회도로를 정비하는 등 제반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대형·화물차량 통행제한으로 인해 교통사고위험과 비산먼지, 차량소음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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