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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단 구성.. 원내선임부대표에 전재수·조승래 인선

與 원내대표단 구성.. 원내선임부대표에 전재수·조승래 인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5.12.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원내대표단을 꾸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재수(부산 북강서갑)·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을 원내선임부대표에 선임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재수·조승래 원내선임부대표는 김영진 수석부대표와 함께 국회 운영전반을 관리할 전략과 야당 협력, 당내 소통 및 중점과제 관리 등의 중책을 분담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재수 원내선임부대표는 당정청을 두루 경험한 민생경제 전문가로 코로나 국난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해법 마련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조승래 원내선임부대표는 20대 국회 교육위 간사를 맡아 유치원3법 통과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책 전문가로 원내대표단에서도 정책 관련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내부대표단에는 김영배(서울 성북갑) 이성만(인천 부평갑)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신영대(전북 군산) 이용빈(광주 광산갑)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강선우(서울 강서갑) 홍성국(세종갑) 문진석(천안갑) 김회재(전남 여수을)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당선인을 인선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지도부는 일하는 원내대표단이 될 것"이라며 "첫 단추를 잘뀄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분으로 진용을 갖췄다고 감히 말씀린다"고 말했다.

또한 인선 배경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최우선에 뒀고 지역대표성을 감안했다"며 "성과를 감안할 실력을 갖췄고 당내외 소통도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완료한 후, 새롭게 민주당에 합류할 의원 중 원내대표단을 추가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고용보험법과 취업지원법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야의 협력이 빛났다"며 "본회의 통과까지 야당의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에 포함 못 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관련 법안은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야가 머리를 맡대고 국민 삶을 챙기는 성과를 내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