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률을 강화하기 위해 아람누리도서관 옥상, 차량등록사업소와 일산동구청 주차장에 친환경에너지 시설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선7기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통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행해 왔다. 고양시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3개는 매년 18만70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연간 33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소나무 5956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다. 또한 주차장에 설치돼 전력 생산은 물론 여름철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주차 차량에 그늘을 제공한다. 우천 시 비가림막 및 강설 시 차량에 적설을 막아줘 1석3조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고양시는 공유지 태양광시설 가동을 비롯해 시민햇빛발전소 설치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미니태양광 설치지원 사업, LH와 협약 통한 공공임대주택 태양광설치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에 뛰어들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 생산설비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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