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최근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현재 운용중인 ‘현대인베스트먼트 인덱스 알파 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파생형)’ 의 수익률이 KOSPI200수익률보다 4.27%(자료 : 제로인 펀드닥터, 종류 C-I, 최근 1년 수익률 기준)높은 -2.02%를 달성하며 동일유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기간 동일유형 펀드보다 2.2%의 초과수익을 달성한 우수한 성과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기준일:2020.5.11. 제로인 펀드닥터)
이 펀드는 KOSPI200 인덱스 유형 펀드 중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의 운용성과가 1위, 최근 2년 운용성과가 3위를 기록하는 등 전기간 모두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자산총액의 90% 이상을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10% 이하의 범위 내에서 다양한 초과수익 전략을 구사하는 인핸스드 인덱스 상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수를 추종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가져가되, 시장상황에 맞는 초과 수익 전략을 선별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성과차이를 추구하는 이 펀드의 전략이 불확실성 높은 요즘 시장상황에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핸스드 인덱스 펀드는 초과수익 전략의 선별에 따라 성과가 좌우 되므로 매니저의 경험 및 리서치 능력이 중요하다.
이 펀드의 운용역인 정규영 팀장은 20년 이상 차익거래펀드와 인덱스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는 매니저이다. 회사는 이러한 매니저의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변화에 적합한 전략 구현으로 운용성과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우수한 수익률을 기반으로 펀드 설정액도 최근 1년 사이 약 2배가 증가한 약 585억원을 기록했다. 또 기관투자자로부터 동일 운용전략 일임자산을 위탁 받아 약 2000억원을 운용 중에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기관투자자 대상의 마케팅 및 투자가 주를 이루었으나, 탄탄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 대상으로의 마케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