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충남대, 조직개편...연구산학부총장·지역협력본부 신설

이진숙 총장 공약 이행 및 지역혁신 활동 지원위해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충남대학교가 연구산학부총장제를 신설하고 정보통신원을 정보통신본부로 개편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이진숙 총장의 공약 이행과 연구중심대학 지향 및 지역혁신 활동 지원, 수요자 지향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것이다.

충남대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남대학교 학칙 일부개정학칙’을 공포했다.

충남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2020학년도 제7차 학무회의에서 ‘충남대학교 학칙 일부개정학칙안’을 심의했으며, 이달 7일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된 학칙은 △연구중심대학 지향 △BK4단계 사업추진 △혁신적 학연산 협력모델 구축 △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활동 지원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 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조직개편은 연구산학부총장제 신설과 정보통신원의 정보통신본부로의 개편, 지역협력본부 및 연구혁신전략단 신설 등이 핵심 내용이다.

신설된 ‘연구산학부총장’제는 기존에 운영되던 ‘대외협력부총장’제를 폐지하고 연구 역량 전문성 강화와 혁신적 학연산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부서로는 ‘연구혁신전략단’을 둔다.

또 지역인재양성 및 지자체-대학 협력 등 다양한 지역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협력본부’를 신설했다.
정보기술(IT)기반 행정체계 구축과 대학자원의 통합 관리를 위해 기존 정보통신원을 ‘정보통신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학칙 개정은 조직개편과 함께 질병휴학 중 총장이 허가한 질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휴학을 휴학기간 산입에서 제외해 코로나19로 인한 재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4개 주요 센터의 소속을 조정하고, 대학원지원실을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