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8일 오후 3시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경제·산업 분야'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경제·산업 구조의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 감염 차단을 위한 대면 접촉 제한에 따라 원격 활동 급증하면서, 원격 수업,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언택트(untact)' 기반의 비대면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내에서도 언택트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IT기업의 매출이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코스피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전통적 우량주였던 제조업과 금융업종들의 순위가 하락하고, IT 관련 기업이 큰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렇듯 코로나19의 영향이 국제사회의 경제·산업 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와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과총은 지난 12일부터 각 분야별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연속 포럼을 기획, 진행 중이다. 첫 포럼에서 '정보' 분야를 다룬데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경제·산업'을 조망한다.
포럼 발제는 박영일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교수와 박진 국회미래연구원 원장이 맡아 'Next Normal에서의 기회와 도전', '코로나19 이후 경제·산업 분야의 변화예측'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심영섭 숙명여자대학교 객원교수가 좌장으로, 김영민 LG경제연구원 원장,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방역 지침을 엄수하며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포럼의 전 과정은 카카오TV, 네이버TV,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댓글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이뤄질 계획이다.
과총은 "코로나19가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급 변화와 맞물려 산업 구조의 재편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디지털경제를 필두로 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강조되면서 뉴노멀(New normal)을 누가 주도할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해진 것이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본 포럼이 위기 속 새로운 기회와 과학기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은 정보, 경제·산업 분야에 이어 교육, 정책 분야 등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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