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정욱 기자】16일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삼척시 오분항 인근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던 낚시어선과 승객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경 삼척시 오분항에서 낚시어선 T호(2.98톤)가 승객 4명을 태우고 출항, 인근 해상 낚시 포인트에서 영업 중, 9시 41분경 선장 J씨로부터 시동이 걸리지 않아 움직일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접근이 여의치 않아 승객과 선박의 안전을 고려, 낚시어선을 삼척항으로 직접 예인하여 승객 모두 안전하게 하선 조치하였다 고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관련사고도 늘고 있는 것으로, 번거롭더라도 출항 전 반드시 기관 및 항해장비 점검을 통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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