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국증권은 18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5월 ASCO에서 SNK01 NSCLC 임상 1/2a상 중간결과 발표에 이어 하반기 NK세포치료제 SNK01 병용 투여 임상 1/2a상 개시 등으로 NK세포치료를 활용한 기술개발·이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NK세포는 선천적인 면역세포로써 안전하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면역세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치료효능적인 측면에서 활용성이 낮았던 면역세포다. 이제는 NK세포를 활용한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함께 그 임상 결과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며 “2018년 Genentech, 2019년 Takeda, Abbvie, 2020년 Janssen, Gilead를 시작으로 앞으로 NK세포를 활용한 기술개발·기술이전 등 패러다임 전환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 엔케이맥스는 SuperNK라는 기술을 활용해 4기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타겟으로 한 키트루다 병용투여 한국 임상1/2A상의 유의미한 중간결과를 ASCO2020에서 보여줬다는 것이 부국증권의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아직 임상1/2A로 환자수는 작지만, 앞서 병용투여 방식으로 실시되었던 키트루다와 여보이 병용임상들보다 경쟁력있게 나왔다"며 "추후 이 결과가 지속된다면 기술수출 등 의미있는 성과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하는 면역력 진단키트 NK Vue® 와 NK세포 활성도를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특화된 아가리쿠스 버섯을 함유한 NK365가 주요 매출원이다.
부국증권은 올해 NK365 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공급계약을 체결한 지오영을 통한 약국 판매 확대, 홈쇼핑 판매 채널 증가, 아가리쿠스 버섯 성분 숙취해소제 등 신제품 의 대형할인마트 및 편의점 입점 등이 호재로 작용해서다.
신 연구원은 “지난 4월 국내 대학병원과 암 수술 후 환자의 면역력 건강증진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으로 유의미한 결과 도출 시, 기능성원료 인정신청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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