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를 시행 중인 제주국제공항 내 약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마스크 5부제 시행 등 코로나19 사태를 적극 대응한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2020년 제1차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코로나19라는 긴급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 추진한 공무원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는 23건 우수사례 중 국민체감도와 정책효과, 난이도 및 담당자의 적극성, 창의성 등을 고려 총 3개 사례를 결정했다.
우선 마스크 생산량 확대 및 판매망 조정,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등 전방위적 정책 대응으로 마스크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마스크수급안정TF' 김승연 사무관, 김태경 사무관, 홍석찬 사무관이 선정됐다.
이어 한국 코로나 대응 방안을 보건·방역·경제 분야로 분류한 영문자료를 마련해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박준석 사무관, 이현지 사무관, 윤진 주무관이 뽑혔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인하 세액공제, 상반기 소득공제율 확대 등 신속하게 세제지원 제도를 입법·정비한 김현수 사무관, 백경원 사무관, 이석원 사무관이 선정됐다.
이날 수상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및 성과평가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19 비상경제상황에서 전례 없는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이 절실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적극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번 달 중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확정해 7월 중 제2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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