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0일 세계측정의 날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2020년 세계측정의 날 주제는 '세계 무역을 견인하는 측정표준'이다. 정확한 측정은 상품 및 서비스의 안전성, 판매자 간의 상호 신뢰성과 직결되기에 측정표준은 국제무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KRISS 본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0일 10시부터 KRIS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약 20분 분량의 특별영상이 실시간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표창장 시상은 19일 KRISS 본원에서 진행했다. 국가적으로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 시상식을 진행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KRISS는 국가측정표준·대표기관으로서, 국제무역·상거래·규제와 관련된 광범위한 협정에 대해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소급성과 동등성 부족으로 인한 무역의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측정표준기술의 개발을 통해 국가측정표준체계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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