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클린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강소·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부산에 사업장을 둔 5개 기업을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패를 받게 된 기업은 ㈜광성계측기, ㈜스틸코리아, 에스피엑스 플로우 테크놀로지㈜, 하이텍로직, 한국환경기계㈜ 5개사다.
클린에너지기술 혁신기업은 기업의 성장성, 기술혁신성, 수출지향성 등에 대해 엄격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전문성을 가진 평가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및 현장심사를 거치고 결격사유 조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까지 선정된 25개사를 포함한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계획서 접수 후 발표평가를 통해 20여 개사를 선정해 제품상용화, 미니 연구개발(R&D), 인증 및 성능시험, 신규채용 등 기업당 2000만~3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25개사를 지원해 324억원의 매출과 44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대폭 증액된 6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더 많은 성과를 얻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이 양적 확대 추세에 있으며 부산시도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 필요한 제품 차별화 및 기술력 등을 갖춰 강소·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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