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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공인인증서대신 신인증서비스 준비.. 유효기간 3년

[파이낸셜뉴스]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금융결제원이 유효기간 3년으로 자동갱신이 되는 새로운 인증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1일 금융결제원은 인증서 비밀번호 간소화, 유효기간 연장 및 자동갱신 구현 등 기존 공인인증서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신인증서비스를 은행과 공동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인증서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존에 갱신 시기에 고객이 직접 갱신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자동으로 갱신된다.

또한 인증서 비밀번호는 지문, 안면, 홍채, PIN(6자리 숫자), 패턴 등으로 하고 이용범위도 은행, 신용카드, 보험, 정부 민원 등에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증서 보관도 기존에는 하드, 이동식 디스크 등에 했지만 신인증서는 금융결제원 클라우드에 보관한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금융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표준방식(API) 인증시스템도 제공한다. 고객이 금융결제원 인증서비스만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막힘없이 로그인과 본인확인, 약관동의, 출금동의 등을 할 수 있게 은행,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이용기관이 API로 인증서비스를 가져다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