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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체이스, 코로나19 록다운 효과 의문


JP모간체이스, 코로나19 록다운 효과 의문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의 해수욕장이 다시 개방됐으나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AP뉴시스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록다운(봉쇄)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록다운이 오히려 코로나19 바이러스 보다도 더 많은 사망을 유발시킬 위험이 있다는 분석까지 내놨다.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JP모간체이스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록다운이 실시는 됐지만 팬데믹(대유행) 판도를 바꾸지 못하고 경제 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간체이스의 전략가 마르코 콜러노빅은 “록다운이 경제적인 타격과 코로나19 보다도 더 많은 사망자 유발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실시됐다”고 지적했다.

록다운 반대자들은 이것이 정신 질환을 더 유발하고 병원 방문을 줄어들게 만들어 다른 병을 예방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비판해왔다.

콜러노빅은 플로리다주 등 미국 일부에서 활동이 재개된 후 현재까지 상황을 볼 때 록다운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주된 요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 재가동이 보건 당국에서 우려하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에서 코로나19 2차대유행이 발생해도 다시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시간주 포드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을 끄겠지만 나라를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