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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상공인 10명중 7명, 140만원 지급

서울 소상공인 10명중 7명, 140만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5일 부터 '자영업자 생존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접수를 먼저 시작하고, 다음달 15일 부터는 방문접수를 시작한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지난해 연매출 2억 원 미만, 2월 말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는 경제적 위기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기존 융자중심의 '간접지원'이 아닌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지원'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전체 소상공인을 57만여 개소로 볼 때 전체의 72%, 10명 중 7명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총 5756억 원이다.

온라인으로 신청 할 경우엔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성명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 △사업장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위임장(대리 신청의 경우)만 내면 된다. 본인방문이 힘들 땐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