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남시 ‘퓨처밸리 개발사업’ 투자주의보 발동

하남시 ‘퓨처밸리 개발사업’ 투자주의보 발동
하남 퓨처밸리 개발사업 부지로 거론된 지역 일원 부감모습.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 퓨처밸리 개발사업은 아직 확정된 계획이 없다.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마라. 투자할 경우 하남시청 관련부서에 문의하라.”

하남시는 2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하남시지회와 관내 개업 공인중개업소에 ‘하남 퓨처밸리 개발사업’ 관련 과장광고 주의 안내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과장광고 주의 경보는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가 최근 신문-블로그 등에 퓨처밸리 개발사업 계획이 마치 확정된 사업인 것처럼 광고를 싣자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할 목적으로 내려졌다.


퓨처밸리 개발사업은 작년 급변하는 도시환경 변화대응과 중장기 로드맵 구축을 위해 하남시가 추진한 ‘2030 하남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 제시된 사업이다.

그러나 아직 이 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고, 용역에 거론된 대상지는 물론 모든 지역 개발계획은 도시 전체 상황과 자족기능 확보 전략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정훈 혁신기획관은 24일 “각종 광고에 게재된 내용을 보고 하남시 소재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투자하려는 경우 계약 체결 전에 시청 관련부서에 광고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개발 과장광고에 대한 주의와 확인을 당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