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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9월 보건대학원 설립…4개 전공, 27일 신입생 모집

인하대, 9월 보건대학원 설립…4개 전공, 27일 신입생 모집
인하대 보건대학원이 들어설 60주년기념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가 오는 9월 보건대학원을 설립하고 27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는 오는 9월 공공의료, 바이오헬스, 환경보건,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보건대학원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공은 보건정책을 다루는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산업을 연구하는 ‘바이오헬스융합’, ‘환경보전’, ‘I-헬스케어’ 등 4가지 분야이다.

‘커뮤니티 케어’ 전공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커뮤니티 케어와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지역사회 공공의료 정책을 다룬다. 의과대학은 물론이고 사회복지 전문가와 법학, 경영학 전공 교수진이 함께 한다.

커뮤니티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거주지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주도형 보건복지 서비스 정책이다.

‘바이오헬스융합’ 전공은 첨단바이오의약품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보건의료기술, 의료서비스, 의료법, 의료정책 등을 교육한다.

최병현 의생명학과 교수와 권순조 생명공학과 교수, 장연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돈희 경영대학 교수 등 의과대학은 물론이고 생명공학 등 공학 분야, 법학, 경영학 등 다양한 전공 교수진이 같이 한다.

‘환경보건’ 전공은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그로 인해 생겨나는 환경성 질환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관리하는 환경보건 정책을 만드는 전문인을 키운다.

김환철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 여러 교수들이 환경독성학, 환경영학, 건강위해성평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환경 측정·분석 등을 강의한다.

‘I-헬스케어(지능형 헬스케어)‘ 전공은 보건의료정보기술(Health IT)을 접목한 지역보건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기존 의료정보학, 간호정보학, 소비자정보학, 보건정보학 분야에 정보기술을 더한다. 의료 소비자를 중심에 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든다.

박소라 인하대 의과대학 학장은 “시대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 이들이 지역사회 보건복지 분야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